UPDATED. 2024-04-23 15:17 (화)
통영 욕지도 모노레일 탈선해 8명 부상
상태바
통영 욕지도 모노레일 탈선해 8명 부상
  • 이세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1.29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기 점검 하루 앞두고 사고 발생

[소비라이프/이세은 소비자기자] 28일 오후 2시께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모노레일 탈선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8명이 다리 골절 등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후 소방 당국은 헬기를 투입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추락사고는 승강장 진입을 5m 앞둔 모노레일이 탈선하면서 발생했다. 사고가 난 모노레일은 8인승으로 초과 탑승 등의 문제는 없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CCTV에 보니 차량이 멈추지 않아야 되는데 한번 멈췄다가, 다시 움직이면서 거기서부터 과속을 한 것으로 보이며, 과속 후 탈선 해서 아래쪽으로 추락 했다”고 말했다. 앞서가던 모노레일에 사고가 나며 뒤따르던 모노레일에 탑승한 승객 8명은 비상 사다리를 이용해 대피 하기도 했다.

욕지섬 모노레일은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하반기 선로 정비로 인한 휴장이 예정돼 있었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선로 정비는 상하반기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영욕지섬 모노레일은 2019년 12월 개장했으며 주행거리는 2,100m다. 산과 섬, 바다를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이용한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건을 조사중이고, 모노레일은 시설 정비를 위해 별도 공지 시 까지 휴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