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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까지 800억원 규모 국민참여 뉴딜펀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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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까지 800억원 규모 국민참여 뉴딜펀드 판매
  • 이상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1.30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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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16개 금융사, 온라인서 판매
가입 한도 판매사마다 달라 확인 필요
디지털, 그린 등 뉴딜분야 기업에 투자
투자 회수 시점에 수익 실현될 것 예측
금융당국은 이번 달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사진=금융위원회

[소비라이프/이상은 소비자기자]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이번 2차분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800억원 규모로 16개 은행과 증권사 및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며 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번 펀드상품 출시를 통해 모집된 국민자금 800억원과 재정 200억원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되면, 다음 달 중 7개 자펀드에 출자돼 6개의 자펀드 운용사가 디지털, 그린 등 뉴딜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재정 200억원은 펀드에 후순위 재원으로 출자돼 위험을 분담할 방침이다.

펀드는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등 4개 증권사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 가능하며 그 외의 판매처는 지점에 직접 방문해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1인당 최저 가입 한도는 0~100만원 사이, 최고 가입 한도는 3억원 이하다. 판매사가 가입 한도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판매사별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이번 2차 출시분의 보수는 판매보수, 공모펀드 운용보수, 자펀드(사모펀드) 운용보수로 구성되며 연 1%대 후반으로 예상되는데, 판매사별로 상이하므로 펀드 가입 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금융위는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예상수익률에 대해 “올해 첫 출시된 펀드이기 때문에 투자자금 회수가 이루어지지 않은 초기에는 수익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투자분에 대한 회수시점에 수익이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주요 투자분야인 메자닌 등에 대한 투자는 대체로 만기시점(4년 후)에 투자자금이 회수될 것이라 말했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펀드 결성일부터 46개월 총 4년간 폐쇄형 상품으로 중도환매가 불가하여 중도환매를 통한 투자자금 회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폐쇄형 상품은 거래소에 상장되므로 거래할 수는 있으나 유동성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매매가 사실상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12월 결성시점부터 2년간 뉴딜분야를 영위하는 상장 또는 상장 예비 기업에 투자하게 되며, 투자자금 회수 시 펀드상품에 가입한 국민과 수익을 공유하게 된다. 

아울러 금융위는 금융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펀드가 판매된 이후 2차 조성분을 운용할 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국민자금의 투자현황과 운용전략 등을 국민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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