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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착한휴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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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착한휴가' 어떠세요?!
  • 박은주
  • 승인 2013.07.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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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으로 즐거운 여름 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는 환경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 여름휴가'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환경부가 기차를 타고 떠나는 아름다운 생태관광지 6곳을 적극 추천했다. 

 

환경부는 19일 서울역 KTX 역사 내에서 윤성규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공사와 참여를 신청한 6개 자치단체(강원 양구, 충북 영동, 경북 성주, 전북 완주, 전남 고흥·신한)와 함께 ‘친환경 여름휴가’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 장관을 비롯해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 자치단체장, 그린스타트 관계자 등이 직접 참여해 생태관광, 철도 여행,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는 방법 등 친환경 여름휴가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윤성규 장관은 “생태관광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그 가치를 있는 그대로 즐기며 심신을 정화하는 착한 여행인 동시에 지역경제를 살리는 국민행복 여행”이라며 “여름휴가를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철도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생태관광지에서 보낼 것”을 제안했다.

또한 6개 자치단체가 준비한 성주 참외, 신안 천일염 등 지역 특산품을 제공하고, ‘저탄소 국민생활 실천수칙‘이 인쇄된 부채 등을 나눠줘 큰 호응을 받았으며, 특히 환경부가 배포한 ‘생태관광 30선’ 홍보책자는 생태관광을 계획하거나 평소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관광 상품이나 특산품을 홍보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국민들의 친환경 여행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환경부는 올해 생태관광지 지정 시범사업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자치단체 등과 협력하여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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