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P2P업체 총 28개 등록 완료... 미등록 업체 폐업 주의해야
상태바
P2P업체 총 28개 등록 완료... 미등록 업체 폐업 주의해야
  • 이상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8.30 14:4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28개 P2P업체 금융위 등록 마쳐
미등록 업체 폐업 가능성 유의해야
금융위원회는 27일 21개사가 추가 등록하여 총 28개의 업체가 온투업자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총 28개의 업체가 온투업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소비라이프/이상은 소비자기자] 금융위원회는 모우다 등 21개사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자)로 추가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앞서 등록을 마친 랜딧, 8퍼센트, 피플펀드컴퍼니 등을 포함해 온투업자로 등록한 P2P업체는 총 28곳이다.

온투업계 등록 28개사 현황
렌딧, 8퍼센트, 피플펀드컴퍼니, 와이펀드,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 한국어음중개, 윙크스톤파트너스, 모우다, 투게더앱스, 펀다, 헬로핀테크, 리딩플러스, 어니스트펀드, 루트에너지, 비드펀딩, 비에프펀드, 누리펀딩, 베네핏소셜, 위펀딩, 에이치엔씨핀테크, 나모펀딩운용대부, 다온핀테크, 더줌자산관리, 비플러스, 오아시스펀딩, 펀딩119, 레드로켓, 미라클핀테크

금융위는 온투업자로 등록된 28개사 이외에 추가로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들에 대해 심사 결과를 조속히 확정할 예정이다. 심사가 진행 중인 업체들은 등록 시까지 신규 영업은 중단되지만, 기존 이용자 보호 업무는 진행할 수 있다. 이후 등록 요건이 충족돼 온투업자로 등록될 시 신규 영업 재개가 가능하다.

​28개사 이외에 추가로 등록을 신청한 업체들에 대해 심사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심사가 진행 중인 업체는 등록 시까지 신규 영업이 중단된다. 사진=금융위원회
​28개사 이외에 추가로 등록을 신청한 업체들에 대해 심사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심사가 진행 중인 업체는 등록 시까지 신규 영업이 중단된다./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는 미등록 P2P업체의 폐업 대비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P2P업체가 폐업할 경우 잔존업무를 처리하고 채권추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법무법인 및 채권추심업체와 사전 계약토록 하고 있다. 또 이용자 투자금, 상환자금 유용 방지를 위해 은행 등의 협조를 통해 P2P업체의 전산관리 실태를 통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온투업 미등록 P2P 업체의 기존 대출을 등록된 온투업자의 대출로 대환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출잔액 및 투자자 규모가 큰 업체에 대해서는 상시 감독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투자자는 P2P대출 특성상 원금 보장이 불가하다는 점과 손실보전, 과도한 리워드 및 고수익 제공 업체에 대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연체 및 부실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상품 투자 시 유의하고, 동일 차입자를 대상으로 과다한 대출을 취급하는 업체는 주의해야 한다. 차입자의 경우에는 최고금리가 연 20%로 인하됨에 따른 이자 및 수수료 확인이 필요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온투업자가 등록됨으로써 투자자 보호장치가 강화돼 P2P금융 이용자가 두텁게 보호될 것”이라며 “향후 P2P금융산업의 신인도 제고와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고태영 2021-08-30 23:00:24
P2P대출은 마냥 위험한지 알았는데, 금융위에서 온투업자 등록을 통해 p2p 금융 산업의 제고를 돕는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네요~
좋은 기사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