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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금리 인하 한 달 ... 금융위, “특이동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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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금리 인하 한 달 ... 금융위, “특이동향 없어”
  • 이상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8.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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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금리 인하 시행 한 달
저신용자 대출절벽 없어
금융위는 19일 회의에서 최고금리 인하 한 달 동안 저신용자 대출위축 등 특이동향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금융위는 19일 회의에서 최고금리 인하 한 달 동안 저신용자 대출위축 등 특이동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소비라이프/이상은 소비자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등과 함께 최고금리 인하 시행상황반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위는 저신용자 대출 동향 및 최고금리 인하 후속 조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7일에 시행한 최고금리 인하 이후 한 달 동안(7/7~8/6) 저신용 대출 공급 규모는 약 8700억원으로 지난해 1년 월평균 공급 규모인 약 8100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금융위는 최고금리 인하에도 저신용자 대출이 급격히 감소하는 특이동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신규 저신용자 신용대출의 평균금리도 최고금리 인하 시행 이후 한 달간 16.9%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작년 하반기 17.9%에서 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최고 금리 인하 조처로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사(카드‧캐피탈), 대부회사는 이전에 발표한 자율적 소급 인하 계획에 따라 기존 20% 초과 고금리 대출의 금리를 인하했다.

안전망대출Ⅱ와 햇살론15도 공급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7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햇살론15는 1297억원, 안전망 대출II는 63억원의 공급이 이뤄졌다.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은 “최고 금리 인하 이후 한 달 동안 저신용자 자금 이용기회 위축 등 특이동향 없이 금융부담 완화 효과가 원만히 나타나고 있다”며 “실물경제, 금융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은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신규제도 안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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