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학자금 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가 된 대학생 200명을 인턴으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19일부터 우리은행(100명 채용예정)의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각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실시된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금융과 한국장학재단이 지난해 4월 체결한 '학자금대출 미상환자 취업연계 신용회복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학자금 대출로 신용유의자가 된 대학생들이 신용유의자 등록에 따른 취업실패, 대출금 상환능력 부재 등의 악순환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에도 150여명의 인턴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원 대상은 2년제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연체로 신용유의자가 됐거나 학자금 대출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이 있는 대학생이다.
채용 확정 시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 분할상환, 손해금 감면, 신용유의정보 등록 유예 등을 지원하고 인턴기간 동안 각종 교육훈련을 통한 금융실무의 이해 및 금융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된다. 근무성적 우수자는 우리금융 각 계열사 지원 시 가산점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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