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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병원 진료비도 에코마일리지로 결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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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병원 진료비도 에코마일리지로 결제하세요"
  • 이현성기자
  • 승인 2013.07.16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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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사용 범위가 병원 진료비 결제까지 확대된다. 그동안은 친환경․절전제품,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교통카드 충전권, 신용카드마일리지, 공동주택 관리비 차감 등에 사용할 수 있었다.

 출처 = 서울시 온라인 뉴스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가 ‘09년 도입해 시행 중인 시민참여형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으로, 현재(’13. 7. 12) 약 94만 가정과 기업회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가정이나 일반건물의 전기․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의 6개월 단위 에너지 사용량을 이전연도 같은 기간 6개월 대비 10% 이상 절약할 때마다 회원에게 인센티브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 5만 마일리지(5만원 상당)를 지급하고 있다.

서울시는 15일(월) 16시 30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11층 기후환경본부 회의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복지몰인 ‘병원가자’(대표 박종호)와「에코마일리지제 활성화 및 사용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앞으로 에코마일리지를 전국 2,000여개 병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병원가자’는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임직원들의 병원 온라인 상담, 예약은 물론 의료비 할인혜택(비급여 우대 수가 제공), 예상 견적, 간편한 보험금 청구 등을 제공하는 의료복지 온라인 사이트다.

 

적립된 에코마일리지를 병원 진료비로 사용하고자 하는 회원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접속해 ‘병원가자 포인트’ 신청을 하면 ‘에코마일리지’가 ‘병원가자 포인트’로 전환된다.

이때 별도로 병원가자 홈페이지(http://www.hgaja.co.kr)에 회원 가입을 해야 하며, 병원가자에선 에코마일리지 회원 전용페이지를 만들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포인트를 통한 병원 진료비 결제는 병원가자와 제휴한 치과, 내과,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전국 2,000여개 병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제휴 병원은 병원가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한, 병원가자 에코마일리지 회원 전용페이지를 통해 기존 기업회원과 같은 의료비 할인혜택(비급여 우대 수가 제공), 우선예약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2,000여개 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 견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인터넷으로 쉽고 간편하게 보험료를 청구할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8월부터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 및 병원가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로 에코마일리지에 대한 지속적인 가입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의 사용처 다양화와 추가혜택 등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생활 속 에너지 절약으로 적립된 마일리지를 회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에코마일리지 사용처 확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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