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보험사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수치인 지급여력비율은 AIG손보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35%로 업계 평균 219%의 2배가 넘는다. 가장 부진한 MG손보 104%의 4배가 넘는다.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이하‘금소연’, 회장 조연행)이 2020년 12월 말 기준 14개 손해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종합 비교 분석한 결과이다.
총자산수익률의 업계 평균은 0.51%로 전년 0.30%보다 0.21%가 증가한 수치였다. ACE손해보험이 6.48%로 가장 높은 총자산수익률을 기록했고, 메리츠화재(1.79%), AIG손해보험(1.66%)이 총자산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롯데손해보험(-0.39), 하나손해보험(-0.67%), MG손해보험(-2.48%), AXA손해보험(-3.38%)이 총자산수익율에서 마이너스를 보였다.
<국내 손해보험사 비교>
최상 손보보험사 |
손보보험사 평균 |
최하 손보보험사 |
AIG손보 420.62 |
지급여력비율 218.65 |
MG손보 135.20 |
삼성화재 59조 5,655억 |
책임준비금 16조 7,050억 |
AIG손보 4,626억 |
NH농협손보 14.05건 |
10만건당 민원건수 32.48건 |
AXA손보 52.56건 |
AXA손보 0.03% |
불완전판매비율 0.13% |
ACE손보 0.65% |
NH농협손보 1.51% |
보험금부지급률 3.01% |
AIG손보 4.48% |
AXA손보 392.58% |
유동성비율 204.26% |
흥국화재 76.00% |
NH농협손보 0.02% |
가중부실자산비율 0.22% |
하나손보 1.16% |
ACE손보 6.48% |
총자산수익률 0.51% |
AXA손보 -3.38% |
메리츠화재 4.92% |
운용자산이익률 2.82% |
ACE손보 1.58% |
삼성화재 7,668억 |
당기순이익 91억 |
MG손보 –1,005억 |
운용자산이익률의 업계 평균은 2.82%다. 메리츠화재(4.92%), DB손해보험(3.54%)이 운용자산이익률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AIG손해보험(1.85%), 롯데손해보험(1.64%), ACE손해보험(1.58%)은 운용자산이익률 하위권을 차지했다.
당기순이익의 업계 평균은 91억 원이었다. 삼성화재가 7,668억 원으로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하나손해보험(-67억), 악사손해보험(-340억), 롯데손해보험(-645억), 엠지손해보험(-1,005억)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총자산수익율, 운용자산수익률, 당기순이익으로 평가한 좋은 손해보험사의 수익성 1위는 메리츠화재가 차지했으며 2위는 DB손해보험, 3위는 삼성화재가 차지했다. 수익성에서 1위를 차지한 메리츠화재의 총자산수익율은 1.79%, 운용자산수익율은 4.92%, 당기순이익은 4,327억 원이었다. 수익성 순위에서 하위권을 차지한 손해보험사는 하나손해보험, MG손해보험, AXA손해보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