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2013년도 상반기 교통사고, 전년보다 대폭 감소
상태바
2013년도 상반기 교통사고, 전년보다 대폭 감소
  • 박은주
  • 승인 2013.07.12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작년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8%, 사망자는 10.5%, 부상자는 7.0%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74명(-10.5%)이 감소해, 2000년(5,051명) 이후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올해 들어 법질서 확립에 기반한 국민안전 확보를 목표로 법규위반, 교통정체. 교통사고 없는 클린 교차로 만들기, 4대 교통질서 단속 등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해 와 이로 인해 주요 법질서위반 항목별 사망자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법질서위반 항목별 사망자 현황은 고질적인 사망사고 원인인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가 150명(34.2%) 감소한 것을 비롯해, 중앙선침범 59명(25.8%), 과속 40명(67.8%), 신호위반 37명(20.7%)이 각각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빈도가 높은 항목을 살펴보면, 차종별로는 승용차(50.4%), 화물차(23.2%), 이륜차(11.6%) 순으로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로별로는 지방도(44.0%), 특별.광역시도(21.2%), 국도(19.1%) 순으로 사망사고가 다발한 것으로 나타나 지방도에 대한 사고예방활동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월별로는 5월(18.0%), 6월(17.6%), 3월(17.4%) 順, 요일별로는 화요일(15.4%), 월요일(15.3%), 토요일(14.8%) 순으로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였고, 시간대별로는 18시부터 자정까지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32.0%)하여 저녁시간대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성한)은 하반기에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7∼8월 휴가철 휴양지.유흥가 등을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며, 단속 등 규제에 의한 방법만으로는 교통사고 줄이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국민들이 교통 법질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교통법규를 준수하기로 서약하고 이를 성실하게 실천한 운전자에게 운전면허 행정처분 감경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를 8월 1일부터 시행하는 만큼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