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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고속도로에 휴게시설 더 많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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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고속도로에 휴게시설 더 많이 생긴다
  • 이현성기자
  • 승인 2013.07.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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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와 내년 중에, 현재 운영 중인 민자고속도로에 21곳의 휴게시설이 확충되어 졸음운전 사고 예방과 이용객 편의가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운영거리가 짧고 도시부 통과 등으로 휴게소 설치가 어려운 민자도로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휴게시설이 부족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운영 주체인 민자 법인과 협의하여 이러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휴게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민자고속도로는 10개 노선으로 15개의 휴게소를 운영 중이다.

이미 운영을 개시한 고속도로는 노선 여건·확보 가능한 토지 부족 등으로 새로운 휴게시설 설치가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간이 휴게소, 졸음쉼터 등 다양한 방안으로 추진된다.

먼저, 현재 휴게시설이 없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경기도 고양시 내곡동~ 남양주시 별내면, 36.3KM)에 내년 중에 간이휴게소와 졸음쉼터를 각각 1개씩 설치할 예정이다.

‘경기도 양주(일산방향 판교분기점 57.6KM 지점)’에는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주유시설·식사코너·편의점·아웃도어매장·주차장 등을 갖춘 간이휴게소를 올해 10월에 착공하여 내년 중(10월~12월경)에 개장할 계획이다.

가평휴게소와 청도휴게소를 운영 중인 서울∼춘천 고속도로(61.4KM)와 대구∼부산 고속도로(82KM)에는 2014년에 졸음쉼터 4개소와 2개소가 각각 추가로 설치된다.

또한, 천안∼논산 고속도로, 부산∼울산 고속도로 운영회사 등은 현재 본선 영업소로 운영 중인 13개소에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갖추어 올 10월부터 쉼터로 일반 도로이용자에게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운영 중인 민자도로 뿐만 아니라, 건설 중인 민자고속도로의 휴게시설 설치계획도 점검하여, 휴게소간 거리가 먼 상주∼영천 고속도로(93.9KM)에 졸음쉼터 4개소와, 구리∼포천 고속도로 50.5KM)에 졸음쉼터 2개소를 추가 설치토록 하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계획 중인 도로 등에도 휴게시설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하여, 졸음운전 예방 등 국민의 안전과 도로이용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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