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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삼계탕' 2시간 이내에 먹어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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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삼계탕' 2시간 이내에 먹어야 안전!
  • 성산
  • 승인 2013.07.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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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에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삼계탕을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위생에 관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삼계탕의 주원료인 닭고기는 식중독 유발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캠필로박터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캠필로박터균에 의한 식중독은 8건으로 전제 식중독 발생 건수(266건)의 3%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건당 환자수는 79.8명으로 평균 식중독 발생 건당 환자수(22.7명)대비 3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고온 다습한 장마철에는 닭고기에서 세균이 증식될 가능성이 크므로 닭은 냉장 또는 냉동으로 보관된 것을 확인 후 구입하고 조리자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손질할 때에는 반드시 1회용 장갑을 착용하며, 손질 후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다른 식재료를 취급한다.

닭 손질시 다른 식재료와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칼, 도마 등 조리 기구를 사용한 후 즉시 세척·소독 후 건조하여 보관하며 냉동된 닭의 해동은 변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5℃이하 냉장고나 흐르는 물에서 4시간 이내에 해동한다.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가급적 빨리 먹도록 하고, 바로 먹지 못 할 경우에는 식힌 후 4℃ 이하로 냉장보관 하도록 하며, 다시 먹을 경우에는 반드시 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식약처는 유통되고 있는 삼계탕의 제조 공정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식중독균 및 대장균군에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제품의 생산을 유도하여, 삼계탕의 국내외 소비 증대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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