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은 9일 대구지역의 서민들을 대상으로 9(화) 대구은행 본점에서 '국민행복을 위한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개최했다.
금융감독원과 대구은행 등 4개 은행이 공동 개최하고, 신용회복위원회 등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많은 서민들이 방문한 가운데,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하춘수 대구은행장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최수현 원장은 “서민의 삶이 보다 따뜻하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서민이 중심이 되는 금융지원 대책 추진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공급자 위주로 되어 있는 서민금융 패러다임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여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서민·취약 계층이 따뜻한 금융의 울타리 속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민금융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를 공단 및 전통시장 등 지방 중소도시의 서민밀집지역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에 대한 새희망홀씨 우선 지원 및 각 지자체에 설치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가 지역 서민들의 금융애로 해소 이외에 고용·복지도 지원하도록 연계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다문화가족,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대해 '찾아가는 금융교육 및 상담서비스'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장 및 대구은행장은 행사에 참석한 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개별상담을 실시하고 금융애로를 청취하였고 행사에 참여한 14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개별 상담부스에서 서민․자영업자 대출, 전환대출, 신용회복지원, 소상공인지원 등에 대한 1:1 상담을 했다.
금융감독원, 대구은행 및 KCB 강사가 서민금융지원제도, 서민을 위한 재무설계, 신용관리와 재테크방법에 대한 금융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행사장을 찾아오신 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상담(별도 부스설치)과 건강강좌를 실시하여 서민들의 재정 및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