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크림? 기적의 크림이 스테로이드 검출....소비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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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크림? 기적의 크림이 스테로이드 검출....소비자 분노
  • 조성문기자
  • 승인 2013.07.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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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기적의 크림’이라 광고하던 ‘힐링크림’이 다량의 스테로이드가 검출돼 부작용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많은 소비자자들이 스테로이드가 다량 함유된 마리오 힐링크림을 바른 뒤 부작용을 겪고 있다.

바르지만 해도 피부가 놀랄만큼 좋아진다고 알려진 힐링크림은 미국 마리오 바데쿠사의 제품으로, 지난해 한 홈쇼핑에서 불티나게 팔리면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작년말 식약처는 힐링크림을 검사할 결과 소량의 유해성분이 검출되긴 했지만 이 외에 나머지는 대부분 안전하다는 검사결과를 밝힌 가운데 소비자들은 검사결과를 믿고 힐링크림을 꾸준히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BS시사프로그램 현장21 취재결과 식약처가 안전하다고 한 제품 가운데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2종류를 수거해 식약처가 공인하는 외부전문기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 2개의 제품에서 피부 염증치료성분으로 알려진 ‘스테로이드’가 다량으로 포함돼 있어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검사를 거친 2개의 제품 모두에서 스테로이드와 함께 습진과 가려움, 동상 등의 치료제로 쓰이는 트리암시놀론 성분이 식약처 검출 용량의 1.5배나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의 말만믿고 힐링크림을 사용해왔던 사람들의 잇딴 부작용이 방송을 통해 전파됐고, 사용자 대다수가 심각한 스테로이드 중독을 겪고 있었다는 것.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하거나 바르게 되면 면역력 저하를 비롯한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힐링크림에 대한 식약처 내부 문건을 확인한 결과 스테로이드가 검출된 크림의 회수율 10%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일제히 “힐링크림이라 믿고 썼다가 낭패볼 뻔. 버려야지”. “힐링크림이 아니라 스테로이드 크림이었다고? 식약처는 국민을 속인 양치기 기관”, “힐링크림이라 속여 판 홈쇼핑, 식약처 모두 구속해 조사해라. 전 국민을 속인 사기꾼들” 이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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