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금융사의 새해 시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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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금융사의 새해 시무식
  • 이소라 기자
  • 승인 2021.01.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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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원칙
경쟁력 강화로 성장 발돋움, 실질적 정책금융 시행 도모

[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새해 첫 영업일인 4일, 각 금융사는 온라인을 통한 시무식을 가졌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색다른 풍경이다.

당초 금융사들은 새해 첫 영업일을 전후로 워크숍을 열고 초심을 다지고 경영계획을 공유했지만, 2021년은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며 어느 때보다 조용한 신년을 맞이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KB국민은행
출처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4일 여의도본점 신관에서 사내방송을 통해 비대면으로 시무식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 측은 “금융 플랫폼 생태계를 주도하는 KB는 성장의 원천이 본원적 Biz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월 5일 진옥동 행장 주재로 임원·본부장 워크숍을 실시한다. 작년 1월에는 신한은행 본점에서 워크숍이 진행됐고 이후 직원 식당을 방문해 직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지만, 2021년은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금융지주도 신년 행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시무식을 열지 않고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사를 발송했다. 손 회장은 “그동안 열심히 뿌린 씨를 거두어 그 결실도 맺어야 하는 시기”라며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해외 시장에서도 디지털 기반으로 현지화 영업을 확대하여 채널을 확장하면서도 수익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비대면 새해 아침 인사로 신축년을 시작했다. 하나은행은 매년 새해 첫 영업일마다 은행장이 직접 직원들을 맞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신년 구호를 외쳤으나 올해는 지성규 은행장이 홀로그램으로 출현해 직원들에게 새해 덕담과 인사를 나눴다.

산업은행(이하 산은) 이동걸 회장도 영상으로 신년사를 대신했다. 이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산은과 한국경제의 한 단계 격상을 위해 ‘관행’이란 하나의 세계를 깨뜨리는 Best Try(베스트 트라이)의 자세로 “전 임직원이 한 걸음씩 더 나아가 산은만의 경쟁우위를 만들어가자”고 말하며 “글로벌기업의 Big3(미래차·바이오·시스템반도체) 투자 및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 확충 등 기업의 선제적 설비투자를 적극 지원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금융을 기획·실행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주요 보험사들도 온라인 시무식을 준비했다. 

매년 서울 서초 사옥 대강당에서 모든 직원이 모인 가운데 시무식을 진행하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전영묵 사장과 최영무 사장이 각각 신년사를 영상 또는 이메일로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온라인 시무식에서 삼성생명의 사명과 2030 비전의 달성을 위한 5가지 길로 ▲고객과 함께하는 ‘상생의 길’ ▲현장과 함께하는 ‘소통의 길’ ▲장기 성장을 추구하는 ‘가치의 길’ ▲두려움 없는 ‘도전의 길’ ▲준법을 따르는 ‘정도의 길’을 제시했다.

교보생명은 매년 1월 2일 위성방송으로 신창재 회장이 신년사를 전해왔다. 이외에 나머지 보험사들도 행사를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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