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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찐자' 되지 말자... 신선식품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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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찐자' 되지 말자... 신선식품 매출 급증
  • 이나현 기자
  • 승인 2020.10.08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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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많이 찾은 신선식품의 종류와 그 효능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토마토, 고구마, 아보카도에 대해 알아보자

[소비라이프/이나현 기자]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고 배달음식 섭취가 늘면서 ‘확찐자’가 되었다는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확찐자’ 해시태그를 사용한 개시물의 누적 개수는 15만 개를 넘어섰다. ‘확찐자’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다이어트 식품을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채소류 등 신선식품의 매출증가가 눈에 띈다. 재택근무가 시행되었던 지난 8월, 한 대형마트의 채소 판매량은 전달 대비 5.8% 늘었다. 신선식품으로 직접 건강하게 요리해 먹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은 신선식품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판매량 증가율이 높았던 상품에는 토마토(29.3%), 고구마(17.5%), 아보카도(82.2%) 등이 있었다. 모두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식품들이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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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당분이 낮아 식사대용으로 즐기기 좋아 다이어터들에게 인기가 많다.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하면서도 칼로리는 100g당 14kcal정도로 매우 낮아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 토마토는 수분 함량이 94.5%나 되어 포만감도 높다. 다만,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먹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토마토의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고구마는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또, 다이어트 중에는 변비에 걸리기 쉬운데 식이섬유가 많은 고구마를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칼로리는 100g당 130kcal정도로 낮은 편이다. 음식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속도를 나타내는 GI지수도 55로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

아보카도는 ‘지방 잡는 지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보카도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이 체내 중성지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아보카도 과육을 착즙해서 만든 ‘아보카도 오일’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지방함량이 높은 만큼 칼로리도 100g당 190kcal로 높기 때문에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아보카도 자체로 섭취할 경우 하루 1/2~1개, 오일로 섭취할 경우 하루 1~2스푼만 섭취할 것이 권장된다.

코로나19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식사량에 비해 활동량이 부족해 살이 찌기 쉬운 요즘, 신선식품을 이용한 식단조절로 다이어트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건강과 외모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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