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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DGB생명 김성한 신임사장, 소비자중심 경영 포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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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DGB생명 김성한 신임사장, 소비자중심 경영 포부 밝혀!
  • 이소라 기자
  • 승인 2020.09.03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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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김성한 대표이사 언론사 첫 번째 인터뷰
"모든 의사결정에 소비자를 우선시하겠다" 등 경영전반에 대한 포부 밝혀...

[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신임 DGB생명 김성한 대표이사가 첫 외부 행보로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을 방문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행보로 김 대표가 그만큼 ‘소비자중심’ 경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금소연을 방문해 조연행 회장과 담소를 나눈 김 대표는 본지가 진행한 인터뷰에 참여했다. 이는 신임 대표이사가 된 이래 언론사의 첫 인터뷰이다. 김 대표는 CEO로서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출처 : 금융소비자연맹

Q. 생보산업이 어려운 상황인데, 앞으로 DGB생명은 어느 부분에서 성장 기회를 찾을 생각인가요?
A. 지금까지 생보산업은 Big3 회사인 삼성, 교보, 한화가 이끌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신한, KB, NH 등 금융지주사들이 M&A에 성공하면서 업계에 본격 진출하고 있습니다. 저희 DGB도 금융지주사가 뒷받침하기 때문에 자신감으로 차 있습니다. 또한 토스, 카카오, 네이버 등 빅테크 기업들이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한 생보사들과 손을 잡고 시장에 진입하려고 합니다. DGB도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회를 잡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앞으로 DGB생명을 어떤 회사로 만들어 가시고 싶으신가요?
A.
소비자중심 경영으로 고객이 신뢰하는 내실 있는 강소 보험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모든 의사결정에는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저희 DGB가 보유한 마케팅 및 자산운용 역량을 극대화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뤘으면 합니다. 그 결과 그룹 내에서 꼭 필요한 회사, 그룹을 선도하는 DGB생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무엇보다 생보사는 영업전략이 중요한데 구상하시는 전략을 간단히 말씀해주세요.
A.
 채널 중심의 ‘시장과 상품’ 마케팅 전략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판매 채널을 중심으로 시장에 맞는 상품을 공급하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채널은 GA(대형대리점) 채널을 중요시할 것입니다. 대형 우수 GA를 저희 DGB의 채널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BA(은행대리점) 역량도 강화해나가며, 채널 수도 현재 13개에서 30개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효율적인 사업비 집행을 통한 내실 성장은 물론입니다. 저는 이를 ‘Cost Leadership’이라고 이름 붙이고 싶습니다.

Q. 말씀하신 대로 보험업은 자산운용도 중요한데, 보유역량 극대화 전략으로 생각하는 바를 말씀해주세요.
A.
 생보경영의 '두 가지 축' 중 하나가 바로 자산운용인데, 요즘과 같은 초저금리하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가 자산운용입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저희 DGB는 대체투자와 해외투자 비중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안전한 계열사와의 공동투자 비중도 늘리고 활성화하려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DGB생명은 어떤 조직문화를 지향하고 싶으십니까?
A.
저는 신바람 나는 조직을 만들고 싶습니다. 자율성을 존중하고 스스로 일하는 조직, 과감한 도전과 실패를 용납하는 조직,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치는 조직으로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겠습니다. 그룹 내 위상이 드높도록 DGB생명을 성장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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