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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외화계좌 개설로 해외투자 효율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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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외화계좌 개설로 해외투자 효율성 제고
  • 이현성기자
  • 승인 2013.06.26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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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환 거래비용을 줄이고 환율급변동 상황 대응력 강화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외국통화의 출납이 가능한 ‘ 외화계좌’ 를 개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기금의 외화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금일 의결되었으며, 외화계좌 개설 금고은행 선정 및 관련 시스템 구축 등의 준비를 거쳐  2014년 중에 외화계좌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2001년부터 해외투자를 시작하여, 2012년 말 기준 기금 전체 금융부문 중 16.7%를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2012년도 자산군별 수익률은 해외주식 10.43%, 해외채권 9.59%, 해외대체 5.25%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은 지금까지 자금을 원화계좌로만 취급해 해외투자시 잦은 환전거래에 따른 수수료 부담이 발생하고, 금융위기 등 환율급변동 시기 외화자금조달이 어려운 점 등의 애로사항이 있어왔다"며,

"그러나 향후 외국통화의 보유 및 출납이 가능한 외화계좌 개설을 통해 안정적으로 해외투자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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