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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태조산에서 즐기는 30년 전통 석갈비, '태조석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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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태조산에서 즐기는 30년 전통 석갈비, '태조석갈비'
  • 한서라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8.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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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식감으로 대중의 입맛 사로잡아
재가공한 숯과 독특한 고기 굽는 방식으로 숯불 향 입혀

[소비라이프/한서라 소비자기자] 혹시 갈비는 좋아하지만, 숯불에서 직접 굽는 것이 두렵거나 불안하다는 이유로 가기 꺼린다면 직접 구울 필요가 없으면서도 숯불의 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태조석갈비'를 추천한다.

태조석갈비는 육질이 부드럽고 달콤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가족 행사나 단체 모임에도 추천할 만한 곳이다. 음식 종류로는 돼지 석갈비, 소 석갈비가 있으며 갈비 김치찌개, 갈비 김치전골 등 국물류도 준비되어 있다.

태조석갈비의 돼지석갈비
태조석갈비의 돼지석갈비

태조석갈비는 숯을 한 번 태운 뒤에 잘게 부숴 작은 숯으로 만든 다음 불을 붙이고 그 위에 물을 뿌려 이때 발생하는 수증기로 고기를 구운다. 이 방식으로 고기를 구우면 숯불 향이 갈비에 그대로 입혀져 풍미가 더해진다. 갈비를 숯으로 한 번 구운 후 돌판에 올려 두 번 굽는데, 돌판에 함께 구워진 양파를 고기에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더해진다. 

혹시 이 석갈비가 다른 갈비와 다르지 않냐는 질문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석갈비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끼자면 이 가게만의 특별한 양념장을 꼽을 수 있다. 이 가게만의 특별한 비법으로 제조한 이 양념장은 태조석갈비와 조합이 매우 잘 맞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석갈비를 색다르게 즐기고 싶을 때 이 양념장을 찍어 먹으면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기본 반찬으로는 양념게장, 명이나물, 가지 무침, 해초 무침, 연근무침, 묵사발, 잡채, 파채 등으로 다양하며 계절 등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후식으로는 순 메밀 막국수가 물, 비빔 두 종류로 있어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돌솥 밥, 누룽지탕, 된장찌개 등 다양하여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태조석갈비는 연중무휴로 오전 11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넓은 방과 좌석이 마련되어 있지만, 주말이나 휴일에는 종종 웨이팅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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