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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한국판 뉴딜 협력” 위해 정책금융기관장과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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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한국판 뉴딜 협력” 위해 정책금융기관장과 간담회 가져
  • 이소라 기자
  • 승인 2020.07.29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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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안정적 성장 발판 마련 계기 될 것
정책금융기관장들, 한국판 뉴딜 취지에 공감, 다각적 방안을 모색 예정
출처 : 금융위원회

[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한국판 뉴딜을 위해 금융부문의 적극적 역할로 시중자금이 혁신적·생산적 부문으로 집중돼야 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오전 정책금융기관장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전 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은 우리 경제가 선도형 경제로 안정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책금융기관장들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제ㆍ사회적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한국판 뉴딜'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각 기관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디지털ㆍ그린 뉴딜 부문 금융지원, 민간투자 유도 등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6개 부서장이 참여하는 내부 T/F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뉴딜부문 혁신기업 지원, 민간 유동성을 뉴딜부문으로 유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정부와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부문 지원강화(그린뉴딜), 비대면ㆍ디지털 금융 활성화(디지털뉴딜) 등과 관련한 과제를 검토 중이며, 특히, 뉴딜 관련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한국판 뉴딜’에 참여하는 기업의 수출입 및 해외시장 진출 시 금융지원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전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세부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있으며 보증 지원 등 세부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은 위원장도 전 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대책은 우리 경제가 ‘선도형 경제로 안정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강조했다.

이어 "정책금융기관이 175조+α 대책을 이행한 결과 시장 충격이 비교적 빠르게 완화됐다"면서도 "코로나19 위기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책금융기관장들은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관 간 리스크를 분담하는 등 공조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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