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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편한 임신' 서비스로 임신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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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편한 임신' 서비스로 임신 걱정 끝!
  • 김민주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7.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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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 온라인 신청으로 번거로움 줄여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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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민주 소비자기자] 정부는 임산부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하게 하는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6월 30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그동안 몰라서 신청 못 했거나, 알고 있음에도 신청하지 못했던 불편함을 줄이려는 취지이다.

‘맘편한 임신’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임산부가 직접 보건소에 가지 않아도 택배로 서비스 물품들을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10종 이상의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하기 때문에 누락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하나씩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는 점이다. 단, 임신‧출산에 따르는 진료비 이용권인 ‘국민행복카드’를 꼭 발급해야만 신청할 수 있다.

6월 30일부터 시범 실시되는 임신 서비스는 총 10종으로, 엽산제 및 철분제 지원, 임산부에게 특실을 일반실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맘편한 KTX’, 건강관리사가 직접 신청 가정에 가서 산후관리를 해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임산부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표준모자보건수첩 지원’, 약물이나 알코올 등과 관련하여 무료상담을 하는 ‘마더 세이프 전문상담’ 등이 있다. 또한 난임 부부의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을 최대 17회 지원해주는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도 실시하여 다양한 차원에서 임신 서비스를 구축하였다.

시범 운영되는 20개 지역은 서울 송파구, 인천 강화군, 광주 동·북구, 충북 제천시, 대전 유성구, 경기 과천시, 강원 횡성군 등으로, 전국 곳곳의 대표 지역을 선정하여 10종의 서비스를 실시한 뒤 개선점과 추가 의견을 종합할 계획이다. 2021년 3월부터는 전국적으로 국민행복카드와 의료급여수급자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에너지 바우처,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과 같이 4종의 서비스를 추가하여 확대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신청은 온라인 신청과 방문 신청 중 원하는 방식을 고를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 시에는 공인인증서, 방문 신청 시에는 신분증이 필요하다. 단, 희귀질환 산모나 새터민 산모, 장애인 신생아 등의 경우 추가 서류가 필요하니 주소지 보건소나 주민 센터, 온라인 신청 창의 공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막기 위해 국가에서 임산부에게 유용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막상 산모가 서비스의 존재를 모르거나, 직장 때문에 시간이 없어 보건소에 가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일 것이다.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편하게 임신을 맞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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