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호] 2020년 좋은 손해보험사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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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호] 2020년 좋은 손해보험사 ‘삼성화재’
  • 기획취재팀
  • 승인 2020.07.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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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 평가 18년째 1위

[소비라이프/기획취재팀] 소비자의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돕기 위해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14개 손해보험회사의 2019년 경영공시자료를 비교·분석한 ‘2020년 좋은 손해보험사 순위’를 공개했다. 금소연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위한 개별 보험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4개 손해보험사를 비교 분석해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보험회사의 개별 결산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해 소비자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보험사 선택 정보를 제공하고, 보험 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3년 처음 시행했다. 보험소비자가 보험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분야로 나누고 가중치를 달리했다.

평가 결과 삼성화재는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해 18년째 부동의 1위라는 영광을 얻게 됐다. 삼성화재는 안전성 1위, 소비자성 2위, 수익성 3위에 오르는 등 부문별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안정성 3위, 소비자성 3위, 수익성 2위를 기록한 DB손해보험은 전년 6위에서 크게 상승해 종합순위 2위에 올랐다. 단 건전성 부문에서는 12위를 기록했다. 작년 종합순위 4위였던 현대해상은 안정성과 수익성 4위, 소비자성 5위, 건전성 7위에 오르며 올해는 3위를 기록했다. AIG손해보험은 안정성 2위, 소비자성 10위, 건전성 4위, 수익성 9위로 작년보다 2단계 하락한 4위로 떨어졌다.

작년 종합순위 10위였던 NH농협손해보험은 5위로 상승했다. KB손해보험은 전년 9위에서 6위, MG손해보험은 전년 14위에서 5단계 상승한 9위에 올랐다. 전년 12위였던 에이스아메리칸화재는 10위로 하락했다.

반면 전년 5위였던 메리츠화재는 2단계 하락한 7위, 3위였던 AXA손해보험이 5단계 떨어진 8위, 8위였던 한화손해보험은 12위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초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한 하나손해보험은 14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 안정성 부문에서도 1위
지급여력비율, 책임준비금을 반영하는 안전성 순위에서도 삼성화재가 1위에 올랐다. 14개 손해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 평균은 218.16%, 책임준비금 평균은 약 15조 7,764억 원이다.

1위를 차지한 삼성화재는 지급여력비율 309.76% 책임준비금 약 57조8,664억 원이다. 2위를 차지한 AIG손해보험은 지급여력비율 423.07%, 책임준비금 약 3,889억 원으로 지급여력비율이 가장 높았다. 3위를 차지한 DB손해보험의 지급여력비율은 223.78%, 책임준비금은 약 32조 5,119억 원이다.

안정성 순위 최하위는 MG손해보험으로 지급여력비율이 117.06%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손해보험사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롯데손해보험과 하나손해보험(구 더케이손해보험)도 안정성 평가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급여력비율 순위를 보면 AIG손해보험이 423.07%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삼성화재 309.76%, 에이스아메리칸화재 264.03%로 그 뒤를 이었다. 책임준비금 업계 전체 평균은 15조 7,764억 원이다. 삼성화재는 전체 책임준비금의 26.20%를 점유하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 뒤로 현대해상이 약 35조 3,431억 원, DB손해보험이 약 32조 5,119억 원으로 뒤를 따랐다.

소비자성 평가 1위 NH농협손해보험
소비자성 순위는 10만 건당 민원건수, 불완전판매비율, 보험금부지급률, 인지·신뢰도로 평가했다. 14개 손해보험사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건수 평균은 31.93개, 전체 합계는 447.05개다. 또한 불완전판매비율 업계 평균은 0.08%, 보험금부지급률 업계 평균은 2.63%, 인지·신뢰도 업계 평균은 7.14%다.

소비자성 1위를 차지한 NH농협손해보험의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건수는 13.59건으로 평균보다 적었다. 불완전판매비율은 0.03%, 부지급률은 1.18%, 인지·신뢰도는 3.7%로 나타났다. 그 뒤를 2위 삼성화재, 3위 DB손해보험이 따랐다.

AXA손해보험은 불완전판매비율 0.01%였지만, 민원건수 47.27개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고, 보험금부지급률 2.9%, 인지·신뢰도 3.3%로 13위에 머물렀다. 이어 14위는 에이스아메리칸화재로 민원건수 13.71건이었지만, 불완전판매비율 0.39%, 보험금부지급률 4.4%, 인지·신뢰도 1.3%를 기록했다.

불완전판매비율은 AXA손해보험이 가장 적었고 MG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이 그다음으로 적은 수치를 보였다. 보험금부지급률은 하나손해보험이 가장 적었고 NH농협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뒤를 이었다.

인지·신뢰도 순위는 삼성화재가 25.4%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고 현대해상 14.3%로 2위, DB손해보험 14.1%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흥국화재와 에이스아메리칸화재는 각 13위, 14위를 기록했다.

AXA손해보험 건전성 1위에 올라
건전성 순위의 평가항목인 위험가중자산비율은 2017년 6월 이후 공시되지 않아 유동성비율과 가중부실자산비율로 평가했다. 평가에 따르면 14개 손해보험사의 유동성비율 평균은 161.97%, 가중부실자산비율 평균은 0.22%로 나타났다. 이를 기준으로 건전성 1위는 유동성비율 266.52%, 가중부실자산비율 0.07%인 AXA손해보험이 차지했다. 그 뒤를 MG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따랐다. 하나손해보험은 유동성비율이 233.83%였지만 가중부실자산비율이 1.23%로 높은 수치를 보여 안정성 14위를 차지했다.

유동성비율 항목 업계 평균은 161.97%로, AXA손해보험이 가장 놓은 비율을 보였고, 롯데손해보험 235.75%, 하나손해보험 233.83%로 그 뒤를 이었다.

가중부실자산비율의 업계 평균 0.22%를 기준으로 보면 NH농협손해보험이 0.02%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가 0.05%, 흥국화재가 0.06%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손해보험은 0.24%, 에이스아메리칸화재는 0.56%, 하나손해보험 1.23%로 하위권을 차지했다.

수익성 1위 메리츠화재가 차지
총자산수익률, 운용자산수익률, 당기순이익으로 평가하는 수익성 평가에서는 메리츠화재가 1위를 차지했다. 메리츠화재의 총자산수익률은 1.25%, 운용자산수익률은 6.95%, 당기순이익은 2,704억 3,600만 원이다. DB손해보험은 총자산수익률 0.89%, 운용자산수익률 3.94%, 당기순이익 3,726억 9,100만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에 오른 삼성화재는 총자산수익률 0.75%, 운용자산수익률 2.95%, 당기순이익 6,092억 3,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나손해보험은 총자산수익률과 운용자산수익률이 최하위 수치를 기록하며 수익성 순위 14위를 차지했다.

총자산수익률 업계 평균은 0.30%로 에이스아메리칸화재가 가장 높은 수치인 6.53%로 나타났다. AIG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도 각 2.93%, 1.25%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한화손해보험 –0.35%, 롯데손해보험 –0.53%, AXA손해보험 –3.67%, 하나손해보험 –5.20% 등 마이너스 수치를 보였다.

운용자산수익률 업계 평균은 3.43%로 메리츠화재는 6.95%를 기록했다. MG손해보험 5.43%, 현대해상 3.97%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AXA손해보험은 2.59%, AIG손해보험은 2.17%, 에이스아메리칸화재는 1.89%, 하나손해보험은 1.39%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당기순이익 업계 평균은 1,119억 4,200만 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삼성화재는 6,092억 3,3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DB손해보험이 3,726억 9,100만 원, 메리츠화재가 2,704억 3,6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손해보험사로는 AXA손해보험 -369억 1,200만 원, 하나손해보험 -445억 300만 원, 한화손해보험 -609억 6,700만 원, 롯데손해보험 -816억 9,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삼성화재의 성과다. 18년째 종합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화재는 안정성 1위, 소비자성 2위, 수익성 3위 등 부문별 평가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에 앞으로 삼성화재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화재의 올 1분기 순익은 1,6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수익 2,308억 원보다 28.9% 감소했지만, 이는 같은 기간 삼성생명의 순익 감소 폭 48.6%와 비교하면 19.7%포인트 적은 수치다. 이는 향후 실적개선 측면에선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금소연 배홍 보험국장은 “소비자들이 보험에 가입할 때 모집자의 권유나 연고에 의한 선택보다는 이번 평가 같은 객관적 지표를 참고해 소비자 스스로 보험사를 선택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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