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전국적인 장마 시작해 26일까지 비 내린다
장맛비 오는 29일 시작해 내달 1일까지 이어져
장맛비 오는 29일 시작해 내달 1일까지 이어져
[소비라이프/김회정 인턴기자] 올해 전국적인 장마는 오는 24일부터 시작해 사흘 동안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전까지 최고 기온 35도를 웃도는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진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중반까지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은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 지역들에 대해 가급적이면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24일부터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24일 상하이 부근에서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장마전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장맛비는 24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26일까지 사흘 내내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장맛비는 오는 29일 다시 시작돼 내달 1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29일 내리는 장맛비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비구름대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다. 충청과 전북, 제주도에서는 1일까지 장마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무더위는 장마가 시작되는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잠시 사그라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달 중순까지는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 주 평균기온이 25도 미만인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장마 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시점과 지역이 변경될 수 있다”라며 “장마가 시작되는 만큼 일기 예보에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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