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친환경 짝퉁' 세제ㆍ목욕용품 가려내기 쉬워진다
상태바
`친환경 짝퉁' 세제ㆍ목욕용품 가려내기 쉬워진다
  • 조성문기자
  • 승인 2013.06.21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으로 '웰빙', '녹색', '친환경' 등 명칭을 사용해 친환경적 특성을 허위·과장 광고하는 상품을 가려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 위장제품'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그린워싱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경제적 이윤을 목적으로 친환경적 특성을 허위 또는 과장해 상품을 광고·홍보하거나 포장하는 행위를 뜻한다. 

그동안 공인 환경 인증마크로 오인하기 쉬운 녹색 관련 도안·이미지를 사용하거나 관련 근거 없이 성분의 효과를 강조하는 등 허위·과장된 광고로 인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불신이 생긴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는 녹색관련 표시를 한 제품 702개 중 326개(46%)가 허위·과장 표현을 하거나 중요 정보를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친환경 이미지만으로 경제적 이익을 보는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바로잡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관련 법령 개선과 소비자교육 등의 종합적인 대책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