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0.50%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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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0.50%로 인하
  • 최지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6.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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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급감, 취업률 악화, 디플레이션 경고 등 '위기의식' 반영
한은, 올해 역성장 전망

[소비라이프/최지민 소비자기자] 28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인하했다. 올해 두 번째 기준금리 인하이며 역대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이다.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5% 인하한 것과 이번 0.25% 인하분을 합하면 한은은 올해 총 0.75%의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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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하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국내 수출과 내수 부진,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성장률 추락 등 경제 타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설명하며 경제침체의 위기의식을 반영하여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 인하로 기준금리가 실효하한 수준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실효하한이란 비기축통화국이 금리를 최대로 낮출 수 있는 하한선으로 한국의 경우에는 약 0.25~0.50% 수준으로 추정된다. 실효하한보다 기준금리를 낮추게 되면 돈이 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 몰리면서 부동산가격의 급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금리 인하로 인한 대출의 증가는 가계부채 문제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는 은행 부실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문제기 때문에 실효하한을 넘겨 낮추는 것은 당초 예상했던 경기 부양 효과 등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를 실효하한 수준인 0.5%로 낮췄다.

또한 한은은 28일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마이너스 0.2%로 전망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서울 한은 본관에서 회의를 열었으며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연 2.1%에서 마이너스 0.2%로 하향 조정했다. 총 2.3%P를 낮춘 수치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대규모 국고채 발행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등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국고채 매입에 적극 참여를 장담하며 "앞으로 온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국내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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