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색다른 전주식 소바를 맛볼 수 있는 ‘태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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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색다른 전주식 소바를 맛볼 수 있는 ‘태평집’
  • 김요한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5.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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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부담 없이 넉넉히 즐길 수 있는 메밀소바

[소비라이프/김요한 소비자기자] 메밀소바는 메밀가루로 만든 갈색 국수를 뜨거운 육수와 곁들어 먹거나, 잘게 썬 파가 첨가된 차가운 육수에 찍어서 먹는 음식이다. 

메밀로 만든 국수를 쯔유에 찍어 먹는 메밀소바는 본래 일본 요리이다. 일제강점기기에 일본의 메밀소바가 우리나라에 전해졌다. 메밀소바는 본래 메밀을 막국수, 냉면 등의 형태로 소비해온 우리나라에서 또 다른 메밀국수의 형태로 자리 잡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메밀소바가 현지화되면서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한국식 쇠고기 육수가 특징인 ‘의령소바’, 따듯한 멸치 육수를 베이스로 하는 ‘광주소바’ 등이 있다. 다양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전라북도 전주에서도 현지화된 메밀소바를 즐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에 위치한 ‘태평집’이 있다.

시원한 메일국수 한 그릇

태평집의 대표 메뉴는 메밀소바, 비빔소바이다. 메밀소바는 넉넉한 면과 차가운 쯔유를 따로 내어준다. 그런데 전주 태평집에서는 면을 쯔유에 찍어 먹는 방식이 아닌 부어 먹는다. 마치 냉면처럼 면과 육수를 한데 섞어 편리하고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다. 비빔소바는 메밀국수에 오이, 절임 무, 달걀 등을 매콤한 소스와 함께 비벼 먹는 방식이다. 특히 소바와 함께 제공되는 젓갈 들어간 김장김치는 메밀소바가 전주에 현지화되었음을 증명한다.

사실 태평집 메밀국수의 맛은 메밀 함량이 높아 타 전문점과 다른 맛을 보여준다. 취향 차이가 있기에 메밀국수 고유의 구수하고 녹진한 맛을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다소 부족한 맛일 수 있다.

태평집을 통해 경험한 메밀소바는 특별하다. 보통 메밀 함량이 높은 면으로 만든 메밀국수는 쉽게 접하기 어렵고 가격도 1만 원 이상이다. 이에 비해 전주 태평집의 메밀은 함량은 낮지만 대중적인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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