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푸드평가] 피순대가 들어간 감칠맛 나는 순대국밥, ‘전주 호성동 우리순대집’
상태바
[푸드평가] 피순대가 들어간 감칠맛 나는 순대국밥, ‘전주 호성동 우리순대집’
  • 김요한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5.06 11:5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진한 피순대와 다양한 부속 고기가 만드는 중독성 있는 국밥

[소비라이프/김요한 소비자기자] 전국에는 다양한 형태의 순대국밥이 있다. 먼저 순대국밥에 들어가는 순대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의 순대국밥이 나타난다. 가장 기본적인 당면순대부터 채소순대, 피순대 등 여러 순대를 활용하여 다양한 순대국밥이 만들어진다. 또한 국물을 차별화하여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뽀얀 사골 국물로 담백한 맛을 내기도 하고, 혼합양념으로 입맛을 돋우는 빨간 국물을 내어주기도 한다.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에 위치한 우리순대집은 독특한 순대국밥을 판매하고 있다. 피순대와 다양한 부속 고기를 혼합양념과 함께 끓여서 빨간 국물의 순대국밥이다. 뚝배기에 펄펄 끓여서 나오는 순대국밥에 양념이 되지 않은 생부추를 듬뿍 넣으면 그 맛은 배가 된다.

먼저 뜨거운 피순대를 먹기 좋은 온도로 식히기 위해 꺼내 놓은 다음, 다양한 부속 고기들을 초장에 찍어 먹는다. 순대국밥의 내용물을 초장에 찍어 먹는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순대국밥의 내용물을 반쯤 먹은 후에 함께 제공되는 밥과 함께 말아 먹으면 온전히 국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순대국밥과 함께 내어주는 깍두기, 상추 무침, 마늘 등과 함께 즐기면 다양한 순대국밥의 맛이 탄생한다.

한편, 순대국밥에 들어간 피순대도 단품으로 즐길 수 있다. 막창에 돼지 선지를 가득 채워 만든 피순대는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낸다. 피순대의 맛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피순대와 부속 고기들이 함께 제공되는 모듬순대도 좋은 선택지이다.

흔하지는 않지만 별미로 즐길 수 있는 피순대가 들어간 빨간 순대국밥. 한번 먹어본다면 순대국밥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영아 2022-12-24 23:01:22
저어릴때 부터단골집 아직맛나나요?신기가지로이사와서 한번을못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