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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생필품 요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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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생필품 요청 쇄도!
  • 김요한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4.13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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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없고 상대적으로 넉넉한 재고 덕에 각국에서 러브콜

[소비라이프/김요한 소비자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상당수의 국가에서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면서 생필품 품귀 현상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에 생필품 수출 요청이 늘고 있다.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pixabay

지난 7일 일본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사태 선언이 내려지자 생필품과 식료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사태 선언으로 이동 제한 등에 대한 두려움으로 생필품과 식료품에 대한 사재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사재기 현상은 일시적이었고, 현재는 드문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사재기 현상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혔다. 지난 9일 CJ대한통운은 지난 2월 9일에서 3월 14일까지 택배 데이터 1억 8,000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되었던 지난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3배 이상 주문이 늘었으나 일시적인 상황에 그쳤고 곧이어 안정화 상태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은 “원활한 유통망과 물품 배송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소비자들의 믿음이 확산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필품에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에 생필품 수출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나라 대형유통사들은 생필품을 현지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일 홈플러스는 PB 화장지와 미용 티슈 초도 물량을 긴급 수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농심 라면도 지난 3월 현지 생산 및 수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원활한 유통망 덕에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어, 각국의 수출 요청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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