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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포인트로 해외주식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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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포인트로 해외주식에 투자한다!
  • 이소라 기자
  • 승인 2020.04.01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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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마일리지·캐시백으로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선정 결과 발표 총 93건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구매하면 쌓이는 포인트로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신한금융투자는 ‘글로벌 주식 스탁백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올해 10월부터 카페, 제과점, 의류 전문점 등에서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구매하고 지급받은 마일리지 포인트를 해외 주식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사전에 소비자 동의를 얻으면 제휴업체가 증권사 계좌에 소비자 마일리지를 전달하면 즉시 주식 매매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비금융 마일리지를 활용한 주식투자는 그동안 ‘투자중개업’에 해당해 막혀 있었지만, 이번에 예외 적용을 받았다. 커피를 마실 때마다 쌓이는 포인트로 해외주식을 살 수 있게 된 셈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소비자가 보유 마일리지를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고, 쉽게 해외 우량주식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서비스로 인해 소비자들은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얻게 되며 사용하지 못한 채 소멸되는 포인트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지난 2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혁신금융서비스 선정 결과의 일부다. 금융위는 이날 7건의 서비스가 최장 4년간 관련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금융 규제 샌드박스’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정부가 지난해부터 선정한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93건으로 늘었다.

이번에 지정된 서비스는 ▲해외 글로벌 주식 스탁백 서비스(신한금융투자) ▲통신사·신용평가사(CB) 협업 보이스피싱 방지 서비스(나이스평가정보·SK텔레콤·KT·LG유플러스)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서비스(KT) ▲유심(USIM) 활용 출금동의 서비스(엘핀) ▲기업성 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현대해상) ▲온라인 대출비교·모집 플랫폼(SK플래닛·오라인포) 등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추가 발표를 통해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접근성과 소액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마일리지의 신속한 자산화를 통한 소멸 포인트 감소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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