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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불안에 떠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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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불안에 떠는 학생들
  • 김요한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3.09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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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폐쇄 조치 등 이어져...
학생들 등교에 신중한 접근 필요 강조

[소비라이프/김요한 소비자기자] 대학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가고 있다. 서울 관악구청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융합기술과학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수원시 영통구 광교동에 거주하나, 기숙사 904동에 3시간가량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기숙사 904동의 일부 층은 임시폐쇄됐다. 이후 연구소에 함께 근무하는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pixabay

강릉에서는 최근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인 유학생 B씨는 가톨릭관동대학교 재학생으로 지난달 28일 중국에서 입국한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관련 증상이 없어 기숙사에 정상 입실했으나, 검사 결과 확진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성균관대학교는 자연과학 캠퍼스 제1공학관을 일시폐쇄 조치를 했다.

대학 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학생들의 불안감은 증가하고 있다. 대학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강을 연기하고, 일정 기간 비대면·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학생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온전히 종식될 때까지 비대면·온라인 강의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대학생 C씨는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에 가게 된 이후에 만약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건물 폐쇄 및 접촉자 격리로 인해 학업에 막대한 지장을 줄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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