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고은영 기자]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월 3일부터 다가오는 3월 10일까지 소득연계형 국가장학금 2차 접수를 받는다. 재학생은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이 원칙이지만, 재학 중 2회에 한해 구제신청서 제출 시 재심사가 가능하다.
국가장학금이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학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을 이수해 80점 이상 취득한 경우에만 장학금이 주어진다. 이때 성적 기준은 F학점 및 이수 후 포기과목을 포함하여 산출된 백분위 성적을 의미한다.
신입생과 편입생 및 재입학생은 첫 학기만 성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소득정보 확인 및 학자금 구간 선정 절차에 필요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가 필요하며, 가구원 동의를 위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한편 2020학년도 국가장학금은 지난 2019년과 다소 내용이 변경된다.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한 2020년도 중위소득은 작년 대비 135,638원이 인상되었기에, 이에 따라 학자금 지원구간 경곗값이 다소 상승하였다.
장학금은 변경된 학자금 지원구간 심사에 따라 8구간 이하 학생들에게 연간 67만 5천 원부터 520만 원 내에서 지원된다. 1구간부터 3구간까지는 최대 520만 원이 지원되며, 4구간은 최대 390만 원,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5구간 학생들은 최대 368만 원이 지급된다.
국가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상담 문의는 전화상담실(1599-2000)을 이용하여 도움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