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한국에서 보기 드문 커다랗고 쫀득한 쿠키, 여수 카페 ‘위키드윈디’
상태바
[푸드평가] 한국에서 보기 드문 커다랗고 쫀득한 쿠키, 여수 카페 ‘위키드윈디’
  • 김회정 인턴기자
  • 승인 2020.03.05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 르뱅쿠키 표방하는 수제 쿠키 전문점으로 인기

[소비라이프/김회정 인턴기자] 한적하고 조용한 여행지, 여수에는 ‘진지한 쿠키집’이 하나 있다. 오션뷰가 가득한 통유리 카페들 사이에서 묵묵히 기분 좋은 쿠키 냄새로 발길을 끄는 곳, 바로 ‘위키드윈디’다.

위키드윈디는 여수 고소동 벽화 마을 중간에 있다. 작은 카페로 착각해 지나치는 안타까운 사람들도 태반이다. 그러나 위키드윈디는 수제 쿠키 전문점으로 국내에서 보기 힘든 뉴욕 르뱅 스타일의 커다랗고 쫀득한 쿠키를 팔고 있다. 또한, 꾸덕꾸덕한 브라우니와 퍼지 등 외국 영화에서나 볼법한 달달한 디저트가 가득하다.

여수 쿠키 맛집 위키드윈디 내부
여수 쿠키 맛집 위키드윈디 내부

‘진지한 쿠키집’이라고 써둔 작은 가판대에 홀려 매장 안으로 걸음을 옮기면 누구든 감탄사가 나올 듯하다. 들어서자마자 하얀 원형 테이블에 6가지 쿠키가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다. 다소 투박해 보이는 쿠키는 성인 여성의 주먹 크기와 비슷하거나 더 크다.

카운터 옆에 위치한 진열대에는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브라우니와 퍼지가 놓여있다. ‘진지한 쿠키집’답게 맛 또한 다른 곳에서 느끼기 힘든 쫀득함이 존재하지만, 무턱대고 달지 않다. 적당히 단맛을 유지하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릴 줄 아는 여수의 숨겨진 맛집이자 카페다. 쿠키로 유명한 위키드윈디는 음료마저 수제로, 시그니처인 위키드우유와 수제밀크티도 있다. 그 외에도 기본적인 음료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쿠키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매장 내부는 귀여운 마녀와 귀신 소품들, 그리고 빈티지한 액자들로 고급스러움 속에 키치함이 돋보기는 인테리어다. 그러나 장소가 협소해 작은 사각 테이블 4개만 놓여있어, 여유를 느끼며 음료와 디저트를 맛보기에는 불편할 수도 있다.

운영 시간은 금~월요일은 오전 11시~오후 8시, 화~목요일은 오전 11시~오후 6시이다. 전국에서 택배로도 맛볼 수 있으며, 단체 및 대량주문도 협의 후 가능하다. 애완견과 함께할 수 있지만, 벽화마을 중간에 위치해 주차가 불가능하다.

진정한 외국 스타일 쿠키를 맛보고 싶다면 진지한 장인 정신으로 만드는, 위키드 윈디를 꼭 기억하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