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대비 사망자 수 2명 증가
[소비라이프/고은영 기자] 금일 오전 9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의하면 전일 대비 코로나 19 신규 환자는 169명으로, 전체 확진 환자는 1,146명이 되었다. 현재까지 격리 해제된 환자의 수는 22명으로 변함이 없으며, 전일 대비 사망자는 두 명 더 증가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169명 중 대구지역 주민이 1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후 경북 19명, 부산 8명, 서울 4명 순으로 많았다. 이로써 26일 수요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대구지역 총 확진자는 677명, 경북지역 총 확진자는 267명에 달했다.
25일에 사망한 11번째 환자는 84년생 몽골인 남성으로 국내에서 외국인이 사망한 사례는 처음이다. 해당 남성은 간 경화와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한 금일(26일) 오전에는 대구지역에서 12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이 환자는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던 73세 남성으로, 평소 당뇨 및 고혈압을 앓던 신천지 교인으로 추정된다. 그는 대구의료원 선별 진료소를 통해 입원한 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폐혈성 쇼크가 발생해 결국 숨졌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하여 국회 협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청와대-여야 대표 회동을 추진 중이다. 현재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28일이 유력한 날짜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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