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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하는 외식의 메카 ‘아웃백 잠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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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하는 외식의 메카 ‘아웃백 잠실점’
  • 김요한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2.27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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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로 만족도 up

[소비라이프/김요한 소비자 기자] 온 가족이 모인 나른한 주말, 직접 식사를 준비하기보다는 간편하게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토요일 오후 1시. 점심시간으로는 조금은 늦은 시간이지만 아웃백 잠실점에는 가족, 친구, 연인 손님들로 가득 찼다.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대기 번호를 주고 시간에 맞추어 연락을 주는 시스템에 대기를 걸어 놓았다. 30여 분이 걸린다는 안내에 주변 석촌호수로 발걸음을 옮겨 한 바퀴를 돌자 입장이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아웃백의 주력메뉴는 스테이크이다. 티본 스테이크, 토마호크 스테이크, 블랙라벨 스테이크, 스페셜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파스타, 샐러드, 리조또 등이 준비되어 있다.

토마호크 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 등을 주문했다. 주문 이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웃백의 식전빵 ‘부시맨 드레드’가 나왔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빵에 망고스프레드, 초코, 블루치즈 등의 소스는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이후 메인 메뉴인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투움바 파스타가 나왔다.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3cm 이상의 두께로 풍부한 육향이 느껴졌다. 투움바 파스타는 양송이와 새우가 크림소스와 어우러져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선사했다. 

전국적으로 수많은 체인을 갖고 있어 아웃백의 음식을 경험한 적이 많다. 그런데 이번 방문에서 눈에 띈 것은 ‘양송이’이다. 아웃백의 음식에는 양송이가 많이 사용되었다. 스테이크 메뉴를 주문하면 양송이 수프가 제공되었고, 스테이크의 가니쉬로도 양송이 구이가 제공되었다. 또한 투움바 파스타에도 양송이가 포함되었다. 반복되는 식재료에 질릴 수 있는 메뉴 구성이지만 오히려 다양한 조리 방식을 통해 양송이의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번 아웃백 방문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온 가족이 함께 외식하기 좋은 메뉴를 가졌다는 점이다. 아웃백과 같은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즐길 것 같은 선입견이 있다. 그러나 옆 테이블 같은 경우에는 3대 가족이 함께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고기를 포함해 느끼함을 즐기는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파스타,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샐러드와 면보다는 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리조또 등 각자 취향에 따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직원들의 친절함도 칭찬할 만했다. 대기시간이 30분 정도 걸릴 정도로 손님이 몰려드는 상황에서 직원들은 친절함을 잃지 않았다. 스테이크 서빙 시 직접 먹기 편하게 썰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식사 과정을 전반적으로 살피며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계속해서 챙겼다. 미소와 함께 음식의 맛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직원들은 모습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기분 좋은 외식과 참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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