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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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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 이정윤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2.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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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설치, 금전 요구를 한다면 바로 전화 끊어야
관심 가질만한 문자 내용으로 링크 클릭 유도
출처: Pixabay
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이정윤 소비자기자] 금융감독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불안 심리를 이용해 정부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예측하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최근 정부기관의 재난안전 문자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의심 문자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보이스피싱 의심 문자에는 인터넷 사이트 주소를 링크로 남겨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만약 인터넷 주소에 접속하면 악성 앱이 자동 설치가 되거나 개인정보 유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이 제공한 문자 메시지 사례를 살펴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현재 상황 안내 등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국내 우한 폐렴 급속도 확산, 감염자 및 접촉자 신분정보 확인하기’,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환자, 휴게소에서 수많은 사람과 접촉, 접촉 휴게소 확인’ 등 클릭해보고 싶을 만한 안내 문자를 보내고 링크를 첨부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1339)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1644-2000)에서 방역 등을 위해 전화나 문자가 올 수는 있으나 금전요구나 앱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위와 같은 요구를 할 시에는 바로 전화를 끊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앱 설치를 해서는 안되고, 혹시 이미 한 상태라면 비밀번호를 절대 입력하지 말라고 알렸다. 또, 이미 송금, 이체를 했다면 즉시 전화로 은행 또는 경찰(182), 혹은 금융감독원(1332)에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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