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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의 끝은 중국” 김웅 전 검사, 새보수당 1호 영입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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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의 끝은 중국” 김웅 전 검사, 새보수당 1호 영입인재
  • 김회정 인턴기자
  • 승인 2020.02.0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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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검찰개혁에 반발해 사직했던 김웅, 4·15 총선 앞두고 새보수당으로
새로운보수당 제공
새로운보수당 제공

[소비라이프/김회정 소비자기자] 새로운보수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지난달 여권의 검찰개혁 법안 통과에 반발해 사직했던 김웅 전 부장검사를 영입한다.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실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 전 부장검사 영입 행사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국내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로도 잘 알려진 김 전 부장검사는 2018년부터 대검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으로 수사권 조정 대응 업무를 해왔다. 그러나 검찰개혁 법안이 국회 패스트트랙으로 승인된 지난해 7월 법무연수원 교수로 좌천됐다.

지난달 김 전 검사는 검찰 내부 게시판인 ‘이프로스’에 검경수사권 조정에 반발하는 글을 올리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그는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하기 위해 사직한다”며 “국민에게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검사가 새보수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측근들에게 “의원 자리를 탐하지 않기에 큰 정당에 가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새보수당이 당시 가장 합리적 방안을 제시한 정당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당시 유승민 위원장은 당 회의에서 “스스로 ‘명랑한 생활형 검사’라고 칭할 정도로 권력욕이 없던 사람”이라며 “(사직 소식에)국민의 가슴도 뭉클했을 것”이라며 김 전 부장검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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