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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금융교육의 필요성' 금융 지식 높여 경제적 자립 방법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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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금융교육의 필요성' 금융 지식 높여 경제적 자립 방법 길러야 한다
  • 김대원 인턴기자
  • 승인 2020.02.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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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선진국, 정부 주도로 교과과정에 금융교육 도입, 주식과 채권 투자 등에 대한 금융지식 수준 높여...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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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대원 인턴기자] 최근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저성장의 기조를 보이면서 주요 선진국에서는 초등학교 교과과정부터 금융교육을 도입해 금융 이해력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교육을 도입한 나라는 어린 시절부터 금융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여 장차 성인이 되었을 때 효과적인 소비와 투자계획을 마련하는 것을 금융교육의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어린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금융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나라는 영국, 캐나다, 일본 3개국이다. 덴마크와 스웨덴의 경우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들에게 금융교육 책자를 배부하여 가계의 소비와 투자계획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영국은 2014년부터 만 11세에서 16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의무화했다. 캐나다는 모든 주에서 정규 교육과정에 금융교육을 포함해 금융이나 소비생활에서 중요한 내용을 가르침과 동시에 절약을 습관화하는 연습을 시키고 있다. 일본의 경우 금융청 주도로 '금융 이해력 지도'를 만들어 학생들뿐만 아니라 직장인과 고령자별로 필요한 금융 상식 내용을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세대별로 자금을 형성하는 방법을 익혀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마련하는데 기반을 다지게 하고 있다.

한국은 주요 선진국들처럼 공교육에 금융이라는 교과과정을 정식으로 도입하고 있지는 않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시대를 맞아 현재 한국의 교육체계에도 금융교육 과정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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