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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가상현실의 촉감을 마우스를 통해 느끼는 장치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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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가상현실의 촉감을 마우스를 통해 느끼는 장치개발
  • 성산
  • 승인 2013.06.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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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을 받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질량힘센터 박연규 박사팀이 가상현실의 느낌을 실재감 있게 전달해 줄 수 있는 복합 촉각 마우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마우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컴퓨터에서 보여지는 3D 가상현실의 촉감 정보를 실제와 유사하게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화면상에 나타나는 호수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마치 손을 댄 듯이 호수의 차갑고 출렁거리는 고유한 촉감이 마우스를 통해 전달되는 것으로 이는 연구팀이 개발한 복합 촉각 제시장치로 실현됐다.
MIT, Purdue University, Northwestern University 등 해외대학에서 사람이 촉각을 인지하는 메커니즘과 촉각을 자극해 줄 수 있는 장치 개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고, 국내에서도 KAIST, 한국기술교육대, ETRI 등에서 근육 또는 피부에 가상의 촉각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해주는 장치, 렌더링 기법 및 모바일기기 적용연구 등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연구 해오고 있지만 본 장치와 같이 4가지 차원의 복합적인 촉감정보를 소형 장치에서 동시에 제공하는 장치는 세계 최초이다.
KRISS 박연규 박사는 ”앞으로 본 기술이 발전하면 사용자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에서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구매가 가능하며, 실제로 만질 수 없는 박물관의 유물 등을 마우스를 통해 느껴볼 수 있다“며 “특히 3D 형태가 주류인 온라인 게임 산업에서 촉각제시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현장감과 몰입도를 제공할 수 있어 높은 활용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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