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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업계 1위 아클레다 은행, 올해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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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업계 1위 아클레다 은행, 올해 상장한다.
  • 조유성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1.28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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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현지 최대 상업은행 아클레다 은행, 최초로 IPO를 통한 상장에 나서
2월 중으로 증권거래위원회의 최종 승인 이루어지면 상장 가능, 유안타증권 캄보디아가 주관사 맡아
캄보디아 증권 시장, 베트남 고성장과 더불어 수혜 볼 수 있는 국가로 장기투자 전략 유효할 수 있어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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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조유성 소비자기자] "앙코르와트의 나라" 캄보디아 증시의 포문이 열리는 모양새다. 캄보디아의 현지 최대 상업은행인 아클레다 은행이 최초로 IPO(* 기업공개)에 나선다. 캄보디아는 베트남과 인접한 동남아시아 국가로써 베트남의 고성장세와 더불어 수혜를 볼 수 있는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아클레다 은행은 올해 4월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캄보디아 증시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클레다 은행은 대출을 비롯해 이자수익, 비이자 수익 규모로 보면 1위인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이다. 직원 1만 3,000여 명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1위 상업은행의 상장은 캄보디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며, 캄보디아의 경우 기업이 상장할 경우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클레다 은행 입장에서도 상장 카드가 결코 나쁘지 않은 수단이라는 평가다.

캄보디아 언론에 따르면, 2월 중으로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의 최종 승인이 이루어지면 4월 중으로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주관사는 유안타증권 캄보디아가 맡았다. 현재 캄보디아 증시는 시가총액을 전부 합쳐도 1조 원 정도에 불과해 성장 전망이 큰 시장이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홍콩 증시에 상장되어 있으며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서 호텔, 카지노를 운영하는 NaGa Corp. 가 있다.

캄보디아 증권 시장의 경우 아직까지 변동성이 크고,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시장이다. 하지만 베트남 고성장과 더불어 수혜 볼 수 있는 국가로 장기투자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실제로 과거 우리나라 역시 증시 자체가 세계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소위 "한국 증시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증시가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캄보디아, 베트남 등의 성장 전망이 뚜렷한 국가의 1등 기업에도 두루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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