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구충제에 이어 사람 구충제 ‘알벤다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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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구충제에 이어 사람 구충제 ‘알벤다졸’ 인기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20.01.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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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비염, 당뇨, 아토피 등 만성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화제가 되면서 품귀현상 일어나
알벤다졸 영상들 / 출처 : 유튜브
알벤다졸 영상들 / 출처 : 유튜브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지난 8월, 폐암 4기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펜벤다졸(구충제)을 복용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말기 암 환자 사이에서는 펜벤다졸 붐이 일었다.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으로 위장에 기생하는 회충, 구충 기생충, 촌충 등의 박멸에 사용된다. 말기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풍문이 돌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인증되지 않아 환자들의 복용 금지하고 있다.

최근 펜벤다졸에 이어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구충제인 ‘알벤다졸’ 열풍이 불고 있다. 유튜브에서 알벤다졸이 비염, 당뇨, 아토피 등 만성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화제가 되면서 알벤다졸의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유튜브와 커뮤니티에서는 “3일 먹고 4일 휴식을 반복했더니 비염이 좋아졌다.”, “지루피부염이 개선되었다.”는 등 알벤다졸 복용 후 효과가 있었다는 후기가 올라와있다. 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알벤다졸 섭취 후 두통이나 소화 불량 등을 겪었다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으며, 장기간 복용 시 구역질, 피로감, 황달 등의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는 사람도 나타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알벤다졸 등 구충제는 용법. 용량대로 복용할 경우에는 부작용이 적은 약이지만 장기간 먹을 경우 두통, 간 기능 장애, 혈액 이상 등의 부작용이 발현될 수 있기 때문에 복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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