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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단단함 속에 달콤함 크렘브륄레를 맛보고 싶다면 '유원섬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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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단단함 속에 달콤함 크렘브륄레를 맛보고 싶다면 '유원섬커피'
  • 김산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1.07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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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곳에서의 달콤한 순간
'유원섬커피'의 커피와 디저트
'유원섬커피'의 커피와 디저트

 

[소비라이프/김산 소비자기자]신촌의 큰길 골목 여러 카페가 아기자기하게 모여있다. 신촌역 반대쪽에서 첫 번째 골목에 있다. 흔하게 가던 카페가 도시라면 이곳은 시골 또는 자연과도 같다. 큰 간판 없이 건물 앞에 자그마한 표지판이 전부라 찾기 어렵기도 하다. 가게 문과 문 옆에 있는 작은 간판 모두 나무로 되어있다.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문과 이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의자, 식탁 등 각종 가구들도 나무로 되어있다. 곳곳에 눈에 띄는 소품과 장식들이 과하지 않게 어우러져있다. 창밖으로는 나뭇가지와 나뭇잎이 무성하다. 창문을 통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메뉴는 여섯 가지의 커피, 다섯 가지의 차, 다섯 가지의 디저트로 장황하지 않은 구성이다. 간결하다. 이곳은 커피도 맛있지만 디저트를 위해 찾는 사람이 많다. 쿠키와 스콘 초콜릿 무스와 같은 조금은 흔한 디저트도 있지만 크렘 브륄레와 커스터드푸딩이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다른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없기도 하지만 맛 또한 좋다. 설탕으로 표면이 코팅된 크렘 브륄레는 설탕을 깨고 안에 있는 크림과 함께 떠먹는 디저트로 먹었을 때 부드러운 맛과 바삭바삭한 달콤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카페는 북적이기보다 사람이 많이 없어 조용한 편이다. 조용한 분위기에 달콤한 디저트와 커피의 맛을 만끽하고 싶다면 찾아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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