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급증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나와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내년 2월 13일 오픈하는 이케아 동부산점에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함께 나오고 있다.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오픈하는 이케아 동부산점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이케아 코리아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오픈이 임박해 오면서 부산과 인근 지역 시민들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이케아는 넓은 매장 속 가구들의 인테리어를 구경할 수 있는 재미가 있지만, 수도권 위주로 매장이 마련되어 있어 지방에서는 불가능했다.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던 불편함이 사라지고 이케아 특유의 북유럽 감성이 느껴지는 가구들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이케아 동부산점이 오픈하면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교통 여건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여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 부산시에서는 교통 혼잡 대책으로 기장해안로 600m(해동용궁사 입구 삼거리~힐튼호텔 입구 교차로)를 1개 차로 늘리기로 했지만, 지역 주민들은 이 방법으로는 폭증하는 교통량을 감당할 수 없을 거라며 현실적인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이케아코리아에서는 동부산점이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부산시민들과 친숙해지기 위해 ‘Hej 부산! 깨워요, 집 꾸미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중이다. 스웨덴어로 ‘안녕하세요’를 뜻하는 Hej는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인사의 의미를 나타내며, 층마다 다른 주제로 이케아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3층으로 구성된 팝업 스토어는 12월 2일부터 2020년 1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위치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전로10번길 64이며, 낮 1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