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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과 노브랜드의 공존, 이마트 ‘상생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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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과 노브랜드의 공존, 이마트 ‘상생 스토어’
  • 양희선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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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대립 구도를 깨고 이마트가 ‘상생 스토어’를 선보였다
출처: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공식 블로그
출처: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공식 블로그

[소비라이프/양희선 소비자기자] 오랜 시간 동안 대립, 경쟁 관계를 유지해온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공존할 수 있을까? 이에 이마트가 해답을 찾아냈다. 바로 ‘상생 스토어’를 오픈한 것. 이마트는 자사의 기업형 슈퍼마켓 (SSM) ‘노브랜드’를 전통시장에 입점시키면서 ‘상생 스토어’를 실현해나가기 시작했다.

이마트의 상생 스토어는 지난 2016년 당진의 어시장에 1호점을 출범한 것을 시작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내며, 지난 12월 12일 인천 남동구의 장승백이 시장에 12호점을 오픈했다.

이마트의 상생 스토어 전략은 전통시장의 판매 품목과 겹치지 않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광범위한 소비층의 유입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게 되면 전통시장에 활기가 돌고, 동시에 대형마트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선순환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마트의 전략은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마트 상생 스토어가 입점한 전통시장의 연령대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에 전통시장 내의 공실로 남아있던 상가의 수도 현격히 줄었다.

상생 스토어가 줄줄이 높은 성과를 창출함에 따라 이마트 측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뿐만 아니라 여러 전통시장 측에서도 이마트와의 협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어 앞으로 상생 스토어의 추가 입점이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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