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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없어도 받아요’ 바뀌어나가는 길거리 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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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없어도 받아요’ 바뀌어나가는 길거리 노점
  • 권예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2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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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간편결제가 등장하면서 현금 없이도 사 먹을 수 있어
출처: pixabay
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권예진 소비자기자] 겨울이 되면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길거리 음식들이 많아진다. 붕어빵, 계란빵, 호떡, 어묵, 호두과자 같은 먹거리를 사려다 망설이게 된다. 노점 특성상 카드 단말기가 있는 곳은 매우 드물고, 현금만 받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종 간편결제가 등장하면서 이제는 현금 없이도 사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노점마다 QR코드 결제가 퍼지면서 현금이 없어도 구매할 수 있는 모습으로 바뀌어나가고 있다. 제로페이, 카카오페이 등 특정 간편결제들은 QR코드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구매자가 QR코드를 통해 구매액을 입력하면, 판매자의 계좌로 돈이 송금되는 구조이다. 현금과 유사한 결제 시스템이지만, 실물화폐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편리하다.

소비자들의 간편결제 사용 의도를 높이기 위해 회사마다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핸드폰만 들고 외출하거나, 카드 한 장으로 모든 것을 끝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호떡과 어묵을 판매하는 A 상인은 “카카오페이 QR코드를 노점 앞에 붙여둔 후,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하루에 15~20명 가까이 된다.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아도 돼서 덜 번거롭고, 손님이 늘어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간편결제 시장의 확대가 소비문화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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