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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인터넷은행 도전 재수 끝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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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인터넷은행 도전 재수 끝에 성공
  • 주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19.12.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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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토스뱅크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의결
출처 : 토스
출처 : 토스

[소비라이프 / 주현진 인턴기자] 2021년 여름쯤 '토스뱅크'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2월 16일인 오늘, 금융위원회는 토스뱅크에 대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의결하였다. 인터넷전문은행법 시행 이후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이며, 토스로서는 두 번째 도전만에 제3인터넷은행이 되는 물꼬를 트게 되었다.

올해 상반기 토스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했으나 자금조달과 대주주적합성 등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정부가 지난 7월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재추진 방안을 발표한 이후, 10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신청서를 제출한 소소스마트뱅크는 심사에서 탈락했다. 

토스는 KEB하나은행·한화투자증권·중소기업중앙회·이랜드월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했다. 토스뱅크의 최초 자본금은 2500억 원이다.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뱅크(가칭)는 인적·물적요건 등을 갖추어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본인가를 받는 경우 6개월 이내 영업 개시가 가능하다. 

토스는 성급한 외형 확대보다는 기반을 천천히 다지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토스의 이승건 대표는 기존의 금융권이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기존에 불가능했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용과 혁신의 은행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토스가 제3인터넷은행으로 출발하게 되면서, 기존 금융권 및 소비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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