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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와인을 한 잔만 마실 수 있다면? '오늘, 와인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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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와인을 한 잔만 마실 수 있다면? '오늘, 와인한잔'
  • 양지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09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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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주 주류로 판매하는 술집, 오늘, 와인한잔 종각점의 푸드평가

[소비라이프/양지은 소비자기자] "한잔만 더할까?", "오늘 한잔할까?" 여기서 한잔은 술을 마시자는 의미이지 정말 딱 한 잔만 하자는 의미가 아니다. 하지만 딱 한 잔만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 '오늘, 와인한잔'은 와인을 잔으로 파는 획기적인 술집이다.

한 잔을 학생들도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하여 다양한 와인을 마실 수 있고, 마시고 싶은 만큼만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와인을 와인의 이름을 사용하여 판매하는 것이 아닌 '오늘 고생했어 토닥토닥', '오늘, 어제보다 많이 웃자' 처럼 문구를 이용해서 판매하고 있다. 그 외에도 도수와 당도, 바디감과 와인에 대한 간단한 설명들도 적혀있으니 그것들을 참고하여 고를 수 있다.

위의 사진은 레드와인인 '넌 예쁘니까(프랑스 와인 피에르 마셀)', '오늘, 어제보다 많이 웃자(스페인 와인 이스페루 템브라니오)'와 치즈 퐁듀이다. 넌 예쁘니까는 당도 4인 스위트 와인으로 달곰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웠다. 잘 익은 과일의 풍미와 함께 실키한 탄닌감이 오래가 가성비가 좋다고 적혀있다. 오늘, 어제보다 많이 웃자는 붉은 과실류의 맛으로 더 상큼한 맛이 났다. 치즈 퐁듀는 아래에 초가 있어 굳지 않고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퐁듀에 찍어 먹을 빵과 과자를 함께 준다.

화이트와인은 '오늘, 하루가 선물이에요(칠레 와인 트로노스 모스카토)과 '언제나 고마워(스페인 와인 노쉐 무데야)'를 마셨는데 오늘, 하루가 선물이에요는풋사과와 같은 향과 꿀의 달콤함이 기분 좋은 버블과 함께 느껴지는 와인이었다. 언제나 고마워는 과일나무가 싱그럽게 우겨져 있는 정원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든 와인으로 가볍게 마시기 좋았다.

다양한 와인을 체험해 보고 싶다면 오늘, 와인한잔에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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