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어 강좌, 서적 및 DVD 대여까지 해주는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소비라이프/신경임 기자]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국내에 이탈리아 언어·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세워진 이탈리아 정부 공식 기관이다. 문화원에서는 전시회 지원 및 기획, 이탈리아인들의 국내 페스티벌 참여, 학술적 교류 발전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문화와 관련된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한다. 그 예시로 지난 11월, 문화원은 이탈리아 음식을 알리기 위해 세계 이탈리아 음식 주간 행사에 동참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 연말에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와 협력하여 ‘베니스 인 서울’을 주최할 예정이다.
행사 주최 이외에도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원 회원과 이탈리아어 수강생들에게 도서, CD, DVD를 대여해주며 백과사전, 잡지, 이탈리아 신문을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게 해준다. 덕분에 이용자들은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이탈리아 서적과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용산구 한남대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부가 그다지 크지 않다. 하지만 주한이탈리아대사관과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경비가 삼엄하다. 따라서 입장할 때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받기 때문에 방문 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이탈리아 문화에 관심이 생겼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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