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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항동에 푸른수목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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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항동에 푸른수목원 개장
  • 김창일기자
  • 승인 2013.06.07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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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항동에 푸른수목원이 개장했다.

 

서울광장 8배 규모인 10만3,354㎡에 1,700여종의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어우러진 서남권 대표 공원으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체험․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도시형 수목원으로 조성했으며 온실 식물원인 KB숲교육센터에선 식물이야기, 자연순환 유기농업 등 63개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며, 도시농업정원(한울터), 원예체험장(이랑텃밭), 체험학습장(두레마을), 야외학습장(배움터) 등에선 직접 작물과 꽃을 가꾸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봄의왈츠(사진전), 여름향기(곤충전), 가을동화(국화전), 겨울연가(종자전) 등 계절별 기후와 특성을 살린 각종 전시․축제도 연다.

푸른수목원은 5일(수)부터 연중무휴로 시민들에게 전면 무료 개방되며, 지역주민들의 아침, 저녁 산책 시간을 고려해 오전 5시~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애완견 출입이 허용되며, 30인 이상 단체는 현재 구축 중인 푸른수목원 홈페이지에 사전예약하면 보다 쾌적한 관람을 할 수 있다.

푸른수목원 공간은 크게는 산림식물원지구, 습지․계류식물원지구, 테마가든으로 나뉜다.

산림식물원지구는 침엽수원, 활엽수원, 식용식물원 등 수종에 따라 특색 있는 공간으로, 습지․계류식물원지구는 습지원, 계류원, 수변전망대 등 저수지와 각종 수생식물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되며, 테마가든엔 향기원(허브원), 암석원, 프랑스정원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이 들어선다.

장미의 계절인 요즘, 저수지 뒤편으로 넓게 조성된 장미원(달록뜰)에는 몬타나, 람피온 등 69종의 알록달록한 각장미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수목·생태전문가, 도시정원사,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수목원 운영 모임인 ‘보짱마당’을 통해 수목원 보완 및 발전계획, 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며, 관리인력은 식물원 실무경력 원예사 등 전문인력을 확보하였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 교육, 전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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