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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이 빚어낸 천연기념물: 제주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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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이 빚어낸 천연기념물: 제주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 김대원 인턴기자
  • 승인 2019.11.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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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다각형 모양으로 독특한 경관 조성, 많은 방문객으로부터 탄성 자아내..
제주도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제주도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소비라이프/김대원 인턴기자]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제주도는 섬 곳곳에 화산 활동과 연관된 지형들이 많이 존재한다. 한라산의 백록담을 비롯하여 각종 오름, 만장굴과 같은 동굴들이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지형의 대표적 사례들이다. 이와 같은 지형들은 현재 제주도에 여행을 오는 많은 관광객이 필수로 찾는 장소가 되었으며, 제주도만의 독특한 특징을 자아내고 있어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장소들 외에도 제주도에는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까지 감탄을 자아내는 화산 지형물이 존재하는데 바로 제주중문대포해안에 위치한 '주상절리대'이다. 서귀포시 중문동과 대포동의 해안선을 따라 약 2km에 걸쳐 해안절벽에 발달해 있는 주상절리대는 신생대 제4기 당시 형성된 화산도(火山島)로 분류되고 있으며, 현무암질 용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절리'라는 말은 암석에 발달한 갈라진 면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다시 현무암질 용암류에 형성되는 '주상절리'와 화강암질 암석이 받는 압력이 감소해 화강암질 암석이 융기하며 생기는 '판상절리'로 분류된다.

고온의 용암이 급격히 냉각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주상절리는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일정한 다각형(4~6각형) 형태를 보인다. 그리고 최대 높이 25m에 달하는 수많은 기둥 모양의 암석들이 해안선을 따라 규칙적으로 형성되어 있어 누군가 인공으로 빚어 놓은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또한 날씨가 좋을 때 서쪽에 위치한 산방산과 푸른빛 바다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는 것으로 유명하여 많은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한다. 이 때문에 제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은 주상절리대를 찾아 아름다운 제주의 경관을 감상하는 것을 여행의 필수 코스로 넣기도 한다.

주상절리대 관광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한라산이나 오름들처럼 탐방하는 데 많은 힘을 들일 필요 없이 가볍게 산책로를 따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에서부터 방문객들한테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주상절리대 인근에는 '중문 면세점'이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면세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면세품을 구매하고 주상절리대에 와서 경관을 즐기거나, 경관을 즐긴 뒤 면세품 쇼핑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주상절리대 관광의 또 다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주상절리대는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제주도를 대표할 관광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장소이다. 만일 제주도 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가 있다면 주상절리대를 방문하여 용암이 빚어낸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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