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이나현 기자]
괜스레 사랑하고 싶어지는 계절, 겨울이 오고 있다. 추워지는 날씨에 덩달아 마음까지 쓸쓸해지고는 한다. 외로운 당신에게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로맨스 영화를 추천한다. 추운 날씨를 로맨스 영화와 함께 따뜻한 방안에서 이겨내 보는 것은 어떨까?
노팅힐
영화 ‘노팅힐’은 사랑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나면 줄리아 로버츠의 사랑스러움과 휴그랜트의 매력적인 웃음에서 빠져나오지 못할지도 모른다.
영화는 세계적인 스타 ‘안나 스콧’과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윌리엄 태커’가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로가 가진 배경이 너무 다르다는 이유로 ‘안나’와 사랑을 시작하기 겁내던 ‘윌리엄’은 “난 노팅 힐에 당신은 비벌리 힐스에 살죠”라고 말한다. 반면 ‘안나 스콧’은 “그저 여자일 뿐이에요 사랑받길 원하는”이라고 말을 한다.
영화를 통해 우리는 사랑이란 무엇인가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다. 특별해 보이는 사람이던, 아주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던, 결국 바라는 것은 똑같은 ‘사랑’일 뿐이라는 것을 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다.
러브 액츄얼리
로맨스가 크리스마스라는 특별한 날을 맞아 더욱 로맨틱해졌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는 크리스마스에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잘 담겨있다.
스케치북 고백 장면은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유명한 스케치북 고백 장면을 탄생시킨 영화가 ‘러브 액츄얼리’이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To me, you are perfect.(나에게 당신은 완벽해요.)”라는 명대사를 탄생시켰다. 그 외에도 영화에는 심금을 울리는 명대사들로 가득하다.
영화는 여러 커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양한 스토리 라인을 가진 만큼 어느 커플의 이야기에는 공감이 가고, 어느 커플의 이야기에는 공감하지 못할 수 있다. 여러 캐릭터들 중에 자신과 비슷한 캐릭터를 찾아보는 것, 그리고 자신의 사연과 비슷한 사연을 가진 커플을 찾아 보는 것도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요소 중 하나이다.
로맨틱 홀리데이
현재 자신의 삶에 불만족스럽다면, 그래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보는 것을 꿈꿔본 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를 추천한다.
영화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삶을 살아보게 된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휴가기간 동안 서로 집을 바꿔 살아보는 ‘홈 익스체인지 휴가’를 통해 두 여주인공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보게 된다.
완벽해 보이는 여자 ‘아만다’는 회사 CEO로 무엇으로 봐도 부족할 것이 없어 보인다. 그리고 인기 웨딩 칼럼리스트 ‘아이리스’ 역시 안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행복해 보이는 둘이지만, 연애문제 만큼은 둘 모두에게 쉽지 않다. 어느 날 ‘아만다’는 남자친구가 바람이 난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아이리스’의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와 약혼발표를 한다. 이에 둘은 크게 상처 받고 ‘홈 익스체인지 휴가’를 신청하게 된다.
서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삶을 발견해 나가는 둘의 모습을 살펴보자. 휴가의 설렘과 낯섦에서 오는 설렘 속에서 사랑을 찾아가는 둘을 보면 당신의 마음도 어느새 따뜻해져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