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이정윤 소비자기자] 야외활동을 하기보다는 주로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집순이(여자)’ 혹은 ‘집돌이(남자)’라고 한다. 이제 날씨가 추워지는데, 집순이, 집돌이들이 집에서 더 재밌고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용한 아이템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가장 먼저 소개할 아이템은 침대 스마트폰 거치대이다.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 누워서 보내는 사람들은 꼭 주목해야 할 아이템이다.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몇 시간씩 들고 있자니 손목이 아팠던 경험 다들 있을 것이다. 그런 손목 시림을 없애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침대 헤드에 설치하거나, 스텐드형으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형태가 있다. 자신의 선호에 따라 선택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므로 작은 돈을 투자해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는 블루투스 스피커이다. 이어폰으로 듣기 싫으면 그냥 핸드폰 스피커로 들으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면 훨씬 더 생생한 음질과 깊은 소리를 내는 것이 가능해져 더욱 흥이 돋는다. 또, 소리가 크기 때문에 아침에 외출 준비를 할 때 핸드폰을 한 손에 들고 이리저리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영화를 볼 때나 인강을 들을 때도 블루투스 스피커로 들으면 현장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좋다. 가격대는 천차만별이다. 음질을 포기하면 매우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브랜드 있는 스피커를 선택할 경우 가격이 높아진다. 요즘엔 AI 기능까지 포함돼 말하고 날씨 체크 등 다양한 것을 스피커로 할 수 있기 때문에 AI가 포함된 스피커도 나쁘지 않다.
마지막은 빔 프로젝터이다. 사람 많은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빔 프로젝터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빈 흰 벽만 있다면, 그 곳에 빔을 쏘아 큰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그때 소리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듣는다면 더욱 더 영화관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가격대 역시 스펙트럼이 넓은데, 싸게는 10만원대부터 비싼 것은 200만원이 훌쩍 넘으니 잘 살펴보고 적당한 스펙을 갖고 있는 프로젝터를 골라야 할 것이다.
위 세 가지 아이템 외에도 다양한 아이템이 많이 있다. 더 만족스러운 집순이, 집돌이 생활을 위해 소비할 가치가 있는 아이템을 찾아보자.
